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은 현재는 용암 분출을 멈췄지만 언제든지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방 지질조사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미국 내 화산 중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이 가장 위험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에 이어 두 번째 위험한 화산은 세인트 헬렌스(St. Helens)가 차지했습니다. 연방 지질조사국의 이번 보고서는 정책 입안자들과 과학자들, 그리고 화산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화산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조치로, 지난 2005년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된 보고서입니다. 연방 지질조사국의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 내 161개 화산 중 18개 화산이 매우 높은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빅아일랜드의 마우나 로아(Mauna Loa)도 16위를 차지해 매우 높은 위험군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마우이 할레아칼라(Haleakala)는 86위, 빅아일랜드 마우나 케아(Mauna Kea)는 106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방 지질조사국의 한 관계자는 킬라우아에 화산은 미국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이고 힐로(Hilo)는 마우나 로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화산 위험지역에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화산 위협 순위는 잠재적인 심각성에 대한 것이라며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출처 :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9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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