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요부르기대회가 지난 토요일 오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의 맑은 선율이 돋보였던 현장에 정상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인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본당에
귀에 익은 동요가 울려 퍼집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꽃단장한 한글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뽑냅니다.
관객들은 한 곡 한 곡 노래가 끝낼 때마다
일일이 힘찬 박수로 응원합니다.
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동요를 부르는 것도 재밌지만
부모님과 함께 해 더 기쁜 표정입니다.
인터뷰: 황의진 / 하와이한인사회학교, 차지온 / 하와이 천주교 한글학교
이날 대회에는 특별공연도 있었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로 구성된
하와이 연세하모니카 합주단은 동요 메들리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차형권 / 하와이 연세하모니카 합주단
독창과 중창, 합창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날 행사는
재미한국학교하와이협의회가 주최했습니다.
인터뷰: 손애자 / 재미한국학교하와이협의회장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동요부르기대회.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동요의 맑은 노랫말과 만나 감동이 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KBFD 뉴스 정상운입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knews&document_srl=987968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