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카카아코 공원 보수공사를 위해 어제 밤 10시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이곳에는 그동안 백여명의 홈리스들이 텐트를 치고 기거하고 있어 홈리스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분주한 모습 이였습니다.
호놀룰루 도심부에 위치한 가장 넓은 공원 중 한곳인 카카아코 공원은 가족단위의 주민들이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주당국은 어제 밤 10시를 기해 카카아코 워터 프론트 공원을 비롯해 게이트웨이 공원,
그리고 케왈로 베이즌 모두에 대한 접근금지 표지판을 붙이고 일반인들의 접근을 금지했습니다.
주당국은 지난주 화요일부터 표지판을 붙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보수공사 접근금지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곳에서는 그동안 180여명의 홈리스들이 기거하고 있었는데, 주당국은 이들 중 30여명의 임시 숙소를 마련해주었고 계속해서 이들의 숙소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캇 모리시게, 주 홈리스국 코디네이터
“저희는 홈리스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임시 숙소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당국은 일요일인 어제도 카카아코 공원에 나와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편의 제공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카카아코 공원은 홈리스들이 많이 기거함에 따라 각종 시설물들이 훼손돼서 논란이 되 온 바 있습니다.
주당국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보수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이번에 공원의 문을 닫고 공사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캇 모리시게, 주 홈리스국 코디네이터
“공중 위생과 안전을 위해 공원 보수공사가 시급해서 공원 출입을 금지하게 됐습니다. 하루속히 공사를 끝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아코 공원에 대한 보수 공사는 이번이 두 번째로 주당국은 그러나 언제 다시 공원의 문을 열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주당국은 이번 카카아코 공원 보수공사에 50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8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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