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의 시내버스의 요금체계가 다소 변경될 전망입니다. 편도 요금은 변화가 없지만 1일 승차권이 도입돼 버스요금 5달러만 내면 하루 종일 무제한 버스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크 콜드웰 시장이 지난 금요일 기존의 종이로 된 버스 환승권을 없애고, 대신 1일 승차권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시 당국은 1일 승차권 법안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1일 승차권 도입으로 승객과 버스 운전사 모두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현재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환승권 사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가장 바쁜 시내버스 제도를 승객들에게 보다 쉽고 편안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커크 콜드웰 시장

시내버스의 1일 승차권 요금은 성인 5달러, 어린이 2달러50센트로 책정됐습니다. 1일 승차권은 버스 운전사에게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구입 첫 날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59분까지 27시간 동안 무제한 승차가 가능합니다. 1일 승차권은 3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기존의4일 승차권을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내버스 편도 요금 2달러 50센트는 변화가 없습니다. 1일 승차권 도입안은 버스 운전사들과 탑승객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버스 운전사들은 매번 환승권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버스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좋고 탑승객들도 더 간편하게 버스를 환승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시내버스의 1일 승차권 요금 5달러는 본토의 다른 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시내버스 1일 승차권이 가장 비싼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17달러이고, 1일 승차권이 가장 싼 도시는 볼티모어로 3달러입니다.  

출처: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8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