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주 당국이 오아후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조절해 주는 교통신호등 동기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재 공사가 한창 중인 공동교통관리센터가 내년에 완공되면 오아후의 교통흐름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아후에는 약 800개의 교통신호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신호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은 운전 중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웨이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오아후의 교통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와 주 정부의 주무부서가 서로 다른 건물에서 일하는 것도 한 요인입니다. 하지만 시 당국이 5천360만 달러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인 공동교통관리센터(Joint Traffic Management Center)가 내년 중순 알라파이와 사우스 킹 스트릿 사이에 완공되면 사정은 달라집니다.시와 주 교통관계자들이 한 지붕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교통정책에 대한 결정이 한층 빨라지게 됩니다. 또 교통신호등 동기화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모든 교통신호등이 업그레이드 되고 교통카메라도 새로 설치됩니다.
인터뷰: 협업을 통해 교통신호등을 실시간 제어할 수 있고 교통흐름도 모니터할 수 있습니다.
마크 개리티 / 시 교통국장
운전자들은 공동교통관리센터 완공으로 교통흐름이 개선된다면 퇴근길 차량 정체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내년에 완공될 공동교통관리센터에는 경찰국, 소방국, 시 응급의료서비스,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 직원들도 파견 근무하게 됩니다. 이들 부서 직원들의 동참으로 교통신호등을 상황에 맞게 제어하는 것이 훨씬 빨라질 전망입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7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