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들에게 식료품을 무료로 나눠주던 카카아코 식료품 창고가 문을 닫게 됐습니다. 관계자들은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활동을 중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비영리재단인 ‘피딩 하와이 투게더(Feeding Hawaii Together)’는 지난 15년 동안 카카아코에서 주내 최대 규모의 식료품 창고를 운영하면서 빈민들에게 식료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자선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식료품 저장실로 사용하던 건물이 매각되면서 피딩 하와이 투게더는 활동 공간을 잃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현재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지만 성사되지 못할 경우 오는 12월부터 활동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재단 측은 현재 카카아코 식료품 창고 규모가 1만9천 평방피트이지만, 1만 평방피트 규모만 갖춰도 운영을 계속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사람들이 식료품 창고에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이빌레이(Iwilei)에서 모일리일리(Moiliili) 지역 사이에 있는 건물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딩 하와이 투게더는 매주 약 1천200명의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제공해 왔고,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연간 300만 파운드가 넘습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7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