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창궐하고 있는 A형 간염의 원인은 수입산 냉동 스캘럽인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주 당국은 냉동 스캘럽을 판매한 겐키스시 레스토랑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 보건국은 A형 간염의 원인을 겐키스시(Genki Sushi) 레스토랑에서 판매한 냉동 스캘럽(scallop)으로 보고 오아후와 카우아이에서 영업하고 있는 겐키스시 전 매장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냉동 스캘럽이 수입산이라는 것만 밝혀냈을 뿐 어느 나라에서 수입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 보건국이 어제 오후 6시 30분께 겐키스시 레스토랑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일부 매장에선 계속 손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의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 직후 카네오헤에 있는 겐키스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한 주민은 A형 간염과 관련해 식당 측으로부터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주민도 가족들과 함께 겐키스시에서 식사했는데 다행히 스캘럽은 먹지 않았다며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A형 간염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수시로 손을 씻고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환자는 현재까지 168명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하와이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발생한 간염 발병 중 최악입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