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용암이 관광객을 끌어모으면서 지역 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용암이 붉은 띠를 이루며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Kilauea)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붉은 띠를 이루며 바다로 흘러들어 갑니다. 용암이 바다와 접촉하자 짙은 수증기가 피어올랐고 그 자리엔 새로운 해안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광경을 보기 위해 주변 절벽 위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지난 5월부터 용암을 분출하자, 이를 보기 위해 빅아일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람선을 이용해 해상 용암 투어를 하고 있는 한 여행사는 하루에 4차례씩 용암 투어를 하고 있는데 매번 매진사태를 기록하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빅아일랜드 카운티 당국은 용암의 흐름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서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용암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에 위치한 할레마우마우 분화구는 지난 토요일 밤 폭발로 인해 출입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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