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가 오아후 서부지역의 간선도로인 패링턴 하이웨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경찰은 독립기념일인 지난 월요일 밤 11시 나나쿨리(Nanakuli)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친 SUV 차량 운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교통사고는 하키모 로드(Hakimo Road) 인근 패링턴 하이웨이 횡단보도에서 발생했습니다. 40대 남성은 사고 직후 퀸스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고를 낸 SUV 차량은 충돌로 인해 앞 유리에 손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일요일 밤 와이아나에(Waianae) 패링턴 하이웨이를 건너던 여성 보행자 한 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음주운전이나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최근 4일 동안 오아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6명에 달합니다. 또 올 들어 오아후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패링턴 하이웨이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패링턴 하이웨이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보행자들도 무단횡단을 자제하고 특히 캄캄한 밤에 도로를 건널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68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