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업계가 호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 수는 7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71만8천 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와이 관광업을 주도한 관광시장은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미 본토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이었습니다. 반면 일본과 캐나다 관광객들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관광객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관광객들의 씀씀이는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관광객들이 하와이에서 지출한 금액은 12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2.4% 하락했습니다. 섬 별로 보면 카우아이와 마우이가 관광객 수와 관광객 지출 면에서 모두 증가한 반면, 오아후는 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관광객들의 지출은 줄어들었고 빅아일랜드는 둘 다 감소했습니다. 관광업계는 보통 5월 첫 주에 시작하는 일본의 골든위크가 올해는 4월말부터 시작한 점과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관광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한 브렉시트 여파와 관련해선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860만 명 중 유럽 관광객은 14만 명이고 그 중 영국 관광객은 5만 명에 불과해 커다란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6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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