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의 유명 해변인 라니아케아 비치 주차장 문제와 교통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당국의 대책 마련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라니아케아 비치(Laniakea Beach) 도로 건너편 공터에 주차 금지 표지판이 세워진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차량들은 이곳에 주차를 합니다. 또 라니아케아 비치를 가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로 교통정체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은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난 2013년 주 교통국은 라니아케아 비치를 지나는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라니아케아 비치 건너편 공터에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고 주차를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2014년 시민단체가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 과정에서 주 교통국이 장벽 설치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이 밝혀져, 지난해 8월 콘크리트 장벽은 철거된 상태입니다. 주 교통국은 올해 2월 라니아케아 비치 일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지역 사회를 포함한 각계각층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노스쇼어 지역위원회는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통과 구간을 변경하고 주차장도 해변쪽으로 이동하자는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5개월이 되도록 관계 당국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호놀룰루 경찰국도 관할권을 이유로,이 지역에서의 불법 주차를 단속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 교통국은 내년 초 환경평가 초안이 발표되면 시 당국과 협의해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67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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