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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감비아 정상준 선교사 선교소식

      날짜 : 2015. 12. 02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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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비아 선교 동역자님들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주님의 크신 긍휼과 은혜가 교회와 각 가정 가운데 함께 하시길 바라며 감비아 소식 전합니다. 모든 일들이 그렇겠지만 어떤 것에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요행을 바라거나 단지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 겠거니 생각하며 대충 대충 한다면 그것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특별히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것은 오랜 인내와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게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성입니다. 진실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매년 감비아에서의 저의 7월~8월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자 영적 추수의 시기입니다. 지난 일년간 땀흘리며 진정성을 가지고 교제하며 사랑을 베풀었던 무슬림 청소년, 청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시기입니다. 사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기회가 있을때마다 교제하는 모든 무슬림들에게 예수님의 참 모습을 전하기 위해 애 쓰지만 특별히 이 시기는 굉장히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번에도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저희 집에서 약 200 km 떨어져 있는 ‘까울’이라는 곳에 가서 ‘독수리 축구 아카데미’의 수련회와 축구대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WEC 동료 선교사님들과의 공조를 통해 연합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까울에서 월로프 족 가운데 사역하고 계시는 임상택 선교사님 댁을 베이스로 해서 약 30 km 떨어진 곳에서 의료 사역을 하고 계시는 의사 이신 헤드윅(독일) 선교사님과 간호사 이신 카린(스위스) 그리고 최성혜 선교사님이 그간 교제하며 키우시는 청소년들을 수련회에 보내주셔서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사실 수련회가 있기 몇 달 전부터 크고 작은 영적 싸움이 시작 됩니다.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수련회를 방해하려는 사단의 고도의 전략이 실행되어짐을 늘 느낍니다. 매년 꼭 참석할 수 있다던 아이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방해로 결국 함께 가지 못하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독수리 축구 아카데미의 멤버들의 절반 정도인 30여명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상황으로는 그 자체가 기적같은 인원입니다.
        한 주간의 수련회 기간 동안에 함께 먹고 자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여는 아이들에게 여러 선교사님들을 통해 강력한 주의 복음이 선포 되어 졌고 그 장소에 있었던 모든 선교사들은 변화되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성령의 임재를 강력히 느꼈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우리 가운데 주셨습니다.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 복음을 전하고 이제 죽는다고 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정말 견고한 성같은 이슬람이라는 성이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볼때의 기쁨은 세상의 어떤 보약보다 귀하며 하나님께서 보잘것 없는 자와 함께 하신다는 징표를 보여 주실때는 그동안의 외로움과 고독과 밋밋한 열매 없음으로 인한 좌절, 낙심해 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회개가 저절로 나오며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엄청난 은혜가 압도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부족했는데 적시에 하나님께서 풍족한 비를 주셔서 빗물을 받아 씻고 마시고 음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프로그램 가운데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 희망을 주기 위해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적어 함께 타임캡슐에 넣은 후 땅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10년 후에 함께 다시 이곳에 와서 함께 열어 보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언덕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며 각오를 다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비아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우리 아이들 가운데 아이들이 소망하는대로 교사, 정치가, 의사, 축구선수, 저널리스트, 비지니스맨, 등등 감비아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아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사역은 여러 WEC 선교사들이 합심해서 연합사역을 함으로써 WEC 안에서도 좋은 모범의 사례가 되어 9월초에 전체 모임에서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그동안 감비아 선교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과 동역의 작은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몇가지 기도제목을 정리 합니다.
        1. 수련회에 참석했던 40여명의 아이들이 진지하게 들은 복음을 간직하고 그 가운데 예수님을 진실로 구세주로 영접하는 자들이 생길 수 있도록
        2. 9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는 반줄 신학교에서의 강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WEC과 ECG(복음주의 교단)에서 연합해서 세울 가칭 ‘감비아 신학교’가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을지 아니면 개교를 내년으로 미룰지 결단을 곧 내려야 하는데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분쟁이 없도록
        3. 다니던 WEC 선교사 자녀학교가 고 1과정까지 밖에 없어서 8월 11일에 새로운 학교 ‘Dakar Academy’에 다니게 될 찬경이가 기숙사와 학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계속해서 ‘BCS’에 다니게 될 찬미가 의지했던 오빠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감비아에서 정상준, 장혜정, 찬경, 찬미 선교사 가정 올림.
        추신; 수련회와 축구대회 사진을 지면상 몇장 첨부합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저희 facebook 사역페이지에 올려 놓았으니 들어오셔서 봐 주세요^^
        우편주소: Sangjun &Hyejung Jung, WEC International, PO Box 86, Banjul, The Gambia, West Africa
        전화번호: 220(국가번호)-2052835 또는 2114063 사역페이지: www.facebook.com/Godlovesthegam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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