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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최광순 선교사 선교지 소식

      날짜 : 2015. 04. 09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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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이곳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개입으로 시작된 문제들이 1주년을 넘어가면서 외신에는 안정을 찾아 가는 듯 하나, 현지에서는 계속되는 폭격과 교전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분쟁지역과 300km 떨어져 있지만, 최근에는 130km까지가 영향권입니다.

        한동안 피난민들을 돕다가, 저희 교회도 성도들이 50%나 떠나 그것도 여유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5$이면 1주일 한 사람의 생명이 연장되는 식량이 되었는데(밀가루, 소금, 기름, 이렇게 풀 죽이나 수제비 같은 것을 만들어 배식) 그것도 힘들어 멈추었습니다.

        저희 도시에도 15%의 사람이 러시아와 서쪽으로 이주를 하였고, 직장을 구하기도 힘들고, 실업자들이 많습니다. 월급도 제때 나오지 않고, 일을 해도, 돈을 주지 않습니다.

        어려움은 어디나 있지만, 아직까지 한 사람과 이권에 의해서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이 답답합니다. 지금까지는 사실이고 현실이지요.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느끼고, 피하고 싶은…

        하지만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전을 주고, 함께 마음을 합하여야 하는 저희는 좀 다른 각도로 바라봅니다. 더 가까이 주님을 의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역의 기회가 주어졌으니까요.

        개신교가 전체인구의 2-4%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신교는 이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에 나오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한 사람이 교회에 등록해 정착하는 것이 0.1%. 즉, 1000명이 오면 1명이 정착한다는 것이 통계입니다. 그것도 3-5년이 걸립니다.

        어쩌면 어려운 지역이지요. 그래서 함께 동역이 필요합니다. 이 땅을 위해서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생계가 어려워 공부를 못하고, 신학을 못한 목회자가 80%가 넘습니다. 그들 중 작은 도시에 제가 찾아가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최광순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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