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 당국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 인력을 도로 곳곳에 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이파후(Waipahu)에서 래드프도 고가도로(Radford Overpass)까지의 H-1 프리웨이 구간에는 교통 경찰이 많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 구간에서 과속티켓이 가장 많이 발부됐습니다. 올 1월 이후 오아후에서 발부된 과속티켓 중 27%가 모아날루아에서 와이파후에 이르는 3구역에서 발부된 것입니다. 또 발부된 과속티켓 중 62%인 1만1천장은 프리웨이 특정 구간에서 발부됐습니다. 이에 호놀룰루 경찰국은 앞으로 경찰을 프리웨이 특정 구간에 배치되지 않고 분산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의 이 같은 변화는 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연말 휴가시즌을 앞두고 있어 경찰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통사고 부상자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70대 남성이 사망한 모쿨레이아(Mokuleia) 패링턴 하이웨이(Farrington Highway)에서는 한 달 동안 47건의 교통법규 위반 티켓이 발부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교차로가 많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많은 킹 스트릿에서는 57건의 과속티켓이 발부됐습니다.
출처 :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9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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