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교통사고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도 릴리하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어제 오전 8시경 노스 쿠아키니 스트릿(N. Kuakini St,)과 릴리하 스트릿(Liliha St.)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노인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풀사이즈 픽업 트럭에 치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보행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지만 곧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과속이나 약물 중독, 음주운전과는 관련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오아후에서는 올 들어 보행자 교통사고로 26명이 숨졌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와이 주 전체로 보면 올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96명에 달합니다. 경찰 당국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앤 고바야시 시 의원은 비전 제로 라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통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경찰 당국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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