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모쿨레이아에서 어제 오전 70대 남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뺑소니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됐지만, 올 들어 오아후에서만 교통사고로 52명이 사망했습니다.
뺑소니 사망사고는 일요일 오전 7시경 모쿨레이아(Mokuleia)에서 일어났습니다. 애견과 함께 아침 산책에 나섰던 76살의 유진 친(Eugene Chin)이 흰색 세단 차량에 치인 것입니다. 세단 차량 운전자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고, 경찰은 사고가 일어난 패링턴 하이웨이(Farrington Highway) 구간을 폐쇄하고 수사를 벌여, 곧 근처에서 뺑소니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이번 사고가 과속 또는 음주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에 커다란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유진 친은 코올라울로아 헬스 센터에서 의사로 근무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올해 오아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주 교통국은 올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명에 비해 8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9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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