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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레인이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하와이 제도를 벗어나자마자, 어제 카우아이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카우아이 주민들은 지난 4월의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또다시 폭우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이 레인이 하와이 제도를 빠져나가면서 발생한 수증기가 어제 카우아이에 국지성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지난 4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커다란 피해를 입은 카우아이 주민들은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자 삶의 터전인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하날레이에 살고 있는 자신의 할머니 집을 보여주면서 강물이 집 마당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주민은 4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폭우로 또 침수를 당해 가재도구라도 챙기려고 노력했지만 침수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카우아이 주민들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침수로 엉망이 된 집 주변과 집 안을 언제 청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어젯밤 카우아이에 발령됐던 홍수 경보를 취소했지만 순간 홍수 주의보는 오늘 오후까지 유지했습니다. 주 교육국은 오늘 하날레이 초등학교(Hanalei Elementary)에 휴교령을 내렸고 카파 중고등학교(Kapaa Middle and High)의 학교 버스 운행을 일시 중지시켰습니다.  

    
    
    출처 :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91845
    
    
    [PCUSA 하와이 오아후 호놀룰루 한인장로교회 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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