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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의 홈리스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지적입니다. 최근엔 올드 스타디움 파크가 홈리스 야영지로 전락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모일리일리(Moilili) 지역 주민들은 올드 스타디움 파크(Old Stadium Park)가 홈리스 야영지로 전락하면서 자칫 마약 소굴로 변질될 수 있다며 시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올드 스타디움 파크의 놀이터는 최근 개보수 공사가 끝나 새 놀이터로 변모했지만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들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놀이터 주변에 진을 친 홈리스들로 인해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모일리일리 주민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파손되고 세탁물은 도난당했지만 피해를 입을까봐 말하길 꺼려합니다.

    People don't feel safe. Their cars are broken into, their laundry stolen. They are reluctant to talk because of this victimization.

     

    지역 주민들은 홈리스들이 야영지를 이루면서 마약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홈리스는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콘틴(oxycontin)과 하이드로콘(hydrocodone)을 지역주민들에게 팔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홈리스 지원단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올드 스타디움 공원에 약 40여명의 홈리스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가 아편제와 메타암페타민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당국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올드 스타디움 파크에서 모두 8차례의 홈리스 텐트 철거작업이 펼쳐졌지만 지역주민들은 효과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원 표지판에는 오후 10시에 공원이 폐장된다고 명시돼 있지만 홈리스들은 이를 무시한 채 야영을 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일부 홈리스들이 법망을 피해 공원에서 불법 야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91637

    
    
    [PCUSA 하와이 오아후 호놀룰루 한인장로교회 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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