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미사일 오경보 사태로 하와이 전역이 뒤숭숭합니다. 주 당국은 미사일 공격 경보가 발령될 경우와 핵미사일이 떨어졌을 경우를 가정한 대피요령을 발표했습니다.
주 당국이 미사일 공격을 받기 전 행동요령에 대해 여러 가지 대응 매뉴얼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외부에 있을 때 미사일 공격 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건물 안에 있는 대피소로 피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건물은 가급적이면 콘크리트 구조물이 좋습니다. 운전 중이라면 도로 한 쪽에 정차한 뒤 근처에 있는 대피소로 피하거나 대피소를 찾지 못했을 경우 땅에 납작 엎드려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섬광을 쳐다봐서는 안 되며 반대로 실내에 있을 때 미사일 공격 경보가 발령되면 안전해질 때까지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2주일치 분량의 식수와 비상식량, 의약품 등을 상비해 놓으면 유사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 당국은 핵미사일이 폭발할 경우를 가정한 대피요령도 알려주었습니다. 핵미사일이 떨어졌을 경우 실내나 지하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엇보다 핵폭발 후 방사능 낙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낙진은 먼지나 재의 형태로 바람을 타고 이동하므로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대책은 대피소로 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벽돌이나 콘크리트로 지어진 고층 콘도나 5층 건물의 지하실에 대피하는 것은 외부에 그냥 있는 것보다 2백배 더 안전합니다. 1층 목조 주택에 머무는 것은 외부에 있는 방사능 낙진을 두세배 밖에 줄여주지 못합니다. 주 당국은 일단 실내로 들어가 대피소에 머물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정부의 발표나 지시를 청쥐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휴대폰이나 텔레비젼, 인터넷 등은 사용이 제한되거나 이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http://www.klife.tv/index.php?mid=board_hnews&document_srl=989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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