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등급이 4등급으로 강력해진 허리케인 레인이 경로를 바꿔 하와이 제도로 접근함에 따라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당국은 허리케인 레인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카테고리 4등급의 허리케인 레인(Lane)이 하와이 제도를 향해 서진하고 있다며, 목요일 쯤 빅아일랜드 서쪽 해상을 지나 북서진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허리케인 레인은 이번주 토요일 쯤 오아후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정부는 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재로서는 허리케인 레인이 빅아일랜드를 포함한 하와이 제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하와이 제도가 허리케인의 위험반경인 오른쪽에 위치해 바람이나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주와 시 정부도 허리케인 레인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갈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허리케인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얻는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시는 허리케인 레인에 대비해 하천과 수로를 점검하기 시작했고 마우이 카운티도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허리케인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빅아일랜드는 어제 비상운영센터를 가동하고, 여러 해변 공원을 사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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