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의 흑자 규모가 9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주 의회는 개원을 앞두고 흑자재정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정기회기 개원을 2주 정도 앞둔 주 의회가 어제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의 재정 계획을 검토하고 경제학자들로부터 주 정부의 재정전망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하와이 주의 실업률은 현재 2%대를 유지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의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데이비드 이게 행정부의 흑자 규모가 8억9천300만로 증가한 것도 청신호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주 정부의 세수입이 경제와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 세수입 예측은 어렵다는 지적입니다.주 정부의 흑자 중 재정안정화 기금(rainy day fund)과 공무원 건강보험기금을 제외하고 나면 약 2억4천200만 달러가 남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의 세제 개편 안이 하와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주 의회 의원들은 이들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 의회는 오는 1월 17일 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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